성종 때에 국자감을 설치하면서 국자사업박사(國子司業博士)와 함께 국자조교를 두었고, 그밖에 대학박사(大學博士)·대학조교(大學助敎)·사문박사(四門博士)·사문조교(四門助敎) 등을 두었다.
조교는 박사와 같이 교수요원으로 등급만 차이가 있었다. 문종 때 사학(私學)이 융성하고 관학(官學 : 국자감)이 부진하자, 국자감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관의 직제를 개편할 때 조교의 직제가 폐지됨에 따라 국자조교도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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