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삼존석굴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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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군위 삼존석굴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군위 삼존석굴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조각
유물
문화재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삼존석굴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軍威三尊石窟石造毘盧遮那佛坐像)
지정기관
경상북도
종목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91년 05월 14일 지정)
소재지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4길 24 (남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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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삼존석굴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내용

불상 높이 74㎝. 1991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3단의 방형 연화대좌 위에 안치되어 있다. 대좌의 상대석과 중대석은 근래에 새로 만든 것이고, 하대석도 연화문(蓮花文 : 연꽃무늬)이 조식(彫飾 : 잘 다듬어 꾸밈.)되어 있기는 하지만 심하게 마모되었으며 일부는 파손된 상태다. 현재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남아 있지 않다.

불상의 보발은 나발(螺髮 : 부처의 머리카락.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고 큼직한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높이 솟아 있다.

육계와 두부 뒷면의 나발은 후에 보수한 것이다. 이마에는 백호(白毫 :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고, 이목구비도 정제되어 있다.

그러나 눈 · 코 · 입의 표현이 하체의 옷주름선에 비해 지나치게 뚜렷하고 날카로운 점으로 보아 후대에 보수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잔다듬질은 상호(相好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뿐만 아니라 가슴 부분이나 손가락 사이에도 가해져 있어서 고풍스러운 맛은 상당히 없어졌다. 신체에 비해 크게 표현된 방형(方形 : 네모반듯한 모양)의 상호는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왜소한 어깨는 딱딱하게 각이 져 있고, 무릎 폭도 좁아서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통견(通肩 : 어깨에 걸침.)으로 가슴을 넓게 열었으며 규칙적인 평행 계단식 옷주름을 음각선으로 표현했다. 옷자락은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양팔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가슴 아래로는 가로로 그어진 승각기(僧脚岐 : 下裙)의 표현이 보인다. 그 아래로 곧 이어서 대의(大衣 : 설법을 하거나 걸식을 할 때 입는 중의 옷)의 주름을 사선으로 표현하였다. 마치 내의에도 주름을 새겨 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런 표현은 경상남도 창녕 관룡사석조여래좌상(보물, 1970년 지정)의 불의(佛衣)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 상에서는 좀더 형식화된 모습이다.

대의 안에 입는 내의 깃은 왼쪽 어깨 부근에서 오른쪽 옆구리 방향으로 경사지게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상처럼 가로로 곧게 그은 것은 경상북도 예천의 청룡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1965년 지정)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청룡사상에 비해서 불상의 양감이나 옷주름의 처리가 경직되어 있어서 조성 연대는 내려감을 알 수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양발이 모두 표현되었고, 무릎 사이에는 부채꼴 옷주름이 보인다. 불상의 뒷면에도 옷주름 선을 새겼으나 얕은 음각선으로 단순하게 처리하였고, 불상의 두부와 오른쪽 어깨 등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이 상은 외모에서 방형의 석재를 쌓아 놓은 것 같은 괴체감(塊體感)이 보인다. 그리고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무릎 폭이 좁아 불안정한 비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방형 대좌를 구비한 점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국보』 4-석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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