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용봉동 석불 입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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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용봉동 석불입상
달성 용봉동 석불입상
조각
유물
문화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에 있는 불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달성 용봉동 석불입상(達城 龍鳳洞 石佛立像)
지정기관
대구광역시
종목
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1995년 05월 12일 지정)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산 1
목차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에 있는 불상.
내용

불상 높이 196㎝. 1995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현재 불상이 서 있는 곳은 비슬산(琵瑟山) 중턱인데 축대가 잘 남아 있고, 주변에는 기와 편이 산재해 있다.

이 불상은 거대한 판석 1매에 광배 · 불상 · 대좌를 조각한 것이다. 불상 상체의 옷주름과 상호(相好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의 일부가 마모된 것을 제외하면 보존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판석 자체를 거신광(擧身光 : 부처나 보살의 온몸에서 나오는 빛) 형태로 다듬고 한 줄기 도드라진 선으로 원형의 두광(頭光 :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긴 타원형의 신광(身光 :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을 표현하였다. 광배의 가장자리 부분은 5구의 화불(化佛)과 불꽃무늬로 장식하였다.

불상의 머리는 소발(素髮)이고, 큰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솟아 있다. 얼굴은 풍만하며 미간에는 백호(白毫 :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없다. 눈 · 코 · 입은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다. 목은 짧고 삼도는 표현되지 않았다.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통견의(通肩衣 : 어깨에 걸쳐진 옷)인데 몸에 밀착되어 표현되어서 신체의 굴곡이 잘 드러나 있다.

가슴에서 U자형으로 터진 옷깃은 어깨 뒤로 반전되어 넘겨졌으며, 한 줄기의 옷자락이 가슴 앞에서 약기를 받쳐 든 오른손 위로 넘겨져 있다. 왼손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 배 위에 얹어 놓았다.

배에 표현된 호형(弧形 : 활 모양)의 옷주름은 다리에까지 내려왔고, 양다리로는 타원의 동심원을 그리며 흘러내리고 있다. 법의의 끝단은 U자형으로 맵시 있게 마감되었으며, 그 아래에는 군의(裙衣)가 표현되었다.

이러한 법의나 옷주름의 표현은 예천동본동석불입상이나, 거창양평동석불입상 등 통일신라시대 불상들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불상의 조성 시기는 신체의 비례가 알맞고 풍만한 상호의 사실적인 묘사나, 신체의 굴곡을 잘 드러낸 부드러운 조각 기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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