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4월 신채호(申采浩)·김하구(金河球) 등에 의하여 권업회(勸業會)의 기관지로 창간되었다.
주필은 신채호, 발행인은 러시아인 주코프(Jukov)가 맡았다. 그리고 당시 러시아어에 유창한 한동권(韓東權)이 이 신문의 러시아어 번역을 담당하였다.
처음에는 일제의 압력을 피하기 위하여 발행인을 러시아인으로 하였으나, 일제의 압력은 계속되어 1914년 9월 일제의 간책에 의하여 러시아정부로부터 발행금지를 당하였다. 신문의 체재와 간행형식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부정기적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