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한글 필사본. 고문서를 뒤집은 반고지(反古紙)에 기록하였으며, 앞뒤 몇 장이 탈락되어 모두 18장으로 되어 있다. 고문서 속에 ‘건륭 60년(1795) 8월’이라는 연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1800년대 초엽이나 중엽에 쓰여졌다고 추측된다.
이 책에 소개된 음식의 종류는 찜·자반·전·김치·두부장·떡 등 8종류이나 술은 27종류나 되어 부제목으로 주식방이라 적혀 있는 것을 실증해준다. 조선 말기의 식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도서관 신암문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