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제철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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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자연유산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조선시대 철과 철기 생산 관련 유물산포지. 철기생산유적.
이칭
  • 이칭광주금곡동야철지
시도자연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박중환
  • 최종수정 2025년 06월 18일
광주광역시 금곡동 제철유적 중 단조로터 미디어 정보

광주광역시 금곡동 제철유적 중 단조로터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조선시대 철과 철기 생산 관련 유물산포지. 철기생산유적.

개설

‘금곡(金谷)’이라는 지명이 ‘쇳골’을 의미하고 있으며, 유적 주위에 건물지의 기단부와 수많은 철재(鐵滓)가 남아 있어 일찍부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알려져 왔었다.

내용

이 유적은 임진왜란의병김덕령(金德齡)의 의병활동과 관련된 무기제조창으로 알려졌다.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한신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어, 조선시대의 제철방식과 철기제조기술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유적은 무등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능선의 북사면으로 해발 약 475m의 고지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산화철(酸化鐵)이 농집되어 있는 미문상화강암이 관입암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어, 이 암석을 모암으로 해서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양 내의 사철을 충분히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무등산 내에서 제철연료용의 목탄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철로 지점의 발굴에서는 출토된 대형 노벽편(爐壁片)의 계측을 통해 절두원추형(截頭圓錐形)인 제철로의 형태를 밝힐 수 있었다. 노(爐)의 직경은 저부 50cm, 상부 35cm로 추정되었다. 송풍시설은 1개였던 것으로 보이며, 단면 방형 또는 원형의 송풍관이 2개였고, 그 삽입간격이 3∼4cm였다.

또한 제철폐기물이 퇴적된 층위 위에서 정련로와 단조시설(단조로와 단조대석)이 발견되었고, 노저재(爐底滓)와 단조박편(鍛造剝片)들이 검출되어 단조철기의 제작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한 작업장 내에서 제철, 정련, 단조철기제작이라는 일련의 공정을 보여주는 유구가 일괄 확인되어 15∼16세기 제철 및 철기제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 것이다.

유물 중에는 노벽편(爐壁片)과 유출재(流出滓), 노저재(爐底滓) 등 제철시설과 관련된 것 외에도 철촉(鐵鏃), 추형철기(錐形鐵器), 장식못 등 철제유물과 도자기류 · 기와류가 다수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이 유적의 발굴로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의병활동과 관련된다는 역사적 유래가 무기제조장소로 활용되었음을 알려주는 일련의 공정 유구와 출토유물로써 입증되었다.

참고문헌

  • - 『무등산 금곡동』조선시대 철 및 철기생산유적(국립광주박물관·한신대학교박물관·광주직할시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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