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1925년에 부산동래보통학교(현 내성초등학교)를 마치고 1927년에 부산실천상업학교(현 동주여자상업고등학교, 동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그해부터 일본에 거주하다 광복을 맞아 귀국하였다.
1950년에 부산시 수영동 선거위원장을 지냈고 1962년에는 수영동 농업협동조합이사를 역임하였다. 최한복(崔漢福)과 정시덕(鄭時德)에게 10여 년간 「수영야류」를 배웠고, 1971년 2월 26일에 「수영야류」 할미 역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1975년에 개최된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