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 )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정측면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정측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있는 조선전기 낙산사 중창 당시 건립된 조선전기 7층석조 불탑.
유적/탑·비
양식
건립 시기
재질
높이
너비
소재지
관련 국가
관련 단체
관련 인물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襄陽 洛山寺 七層石塔)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68년 12월 19일 지정)
소재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낙산사 (전진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있는 낙산사 중창 당시 건립된 조선 전기 7층 석조 불탑이다. 1968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6.2m이며 기단부·탑신부·상륜부까지 모두 갖춘 완전한 형태로, 고려의 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다. 특히 상륜부 노반 위의 청동제 상륜부는 그 형태가 원나라의 라마탑을 연상시킨다. 또한 하대석 위쪽에 복련을 장식한 점, 각층 탑신 아래에 괴임돌을 받친 점 등은 인근 고려시대 석탑의 탑신부와 비교되고 있다. 2005년 산불로 이 탑도 손상을 입어 석탑 표면이 균열되는 등 많은 훼손을 당했다.

키워드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에 있는 조선전기 낙산사 중창 당시 건립된 조선전기 7층석조 불탑.
개설

1968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낙산사의 원통보전(圓通寶殿) 앞뜰에 세워져 있는 이 탑은 조선 세조(1455∼1468) 때 이루어진 낙산사 중창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의 중창은 왕실차원에서 각종 물자를 조달하였으며 1466년부터 시작되어 1468년까지 완성되었다.

이 탑은 1968년 12월 19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4월 5일 동해안 산불이 번지면서 낙산사를 덮친 화마로 이 탑도 손상을 입어 석탑 표면이 균열되는 등 많은 훼손을 당했다.

내용

탑의 높이는 6.2m이며, 옥개석 귀퉁이에 부분적으로 손상이 있는 것 이외에는 상륜부(相輪部)까지 모두 갖춘 완전한 형태이다. 탑의 구조는 평면이 방형(方形)으로서 단층의 기단석 위에 탑신부가 놓이고 그 위에 상륜부가 마련되어 있다.

기단부는 1석으로 된 방형의 지대석이 있어 그 윗면에 높고 큼직한 2단 받침을 마련하여 기단을 받게 하였다. 한 돌로 만든 방형의 하대석 윗면에는 24잎의 복판복련화문(複瓣覆蓮華紋)이 조각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1단의 낮은 받침을 내어 기단면석을 받고 있다.

면석은 방형 1석으로서 각 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며 그 위에 갑석이 놓여 있다. 갑석은 위와 아래가 모두 평평한 1매 판석인데, 밑에는 얕은 부연(副椽 : 탑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있고 윗면에는 각형 2단의 받침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게

탑신부주1는 탑신과 옥개석이 층마다 1석씩인데, 각 층의 탑신 밑에는 방형의 두꺼운 굄돌 1매씩을 끼워놓은 점이 특이하다. 각 층 탑신에는 우주의 표시가 없고, 상층으로 올라가는 체감비율은 그다지 높은 편이

옥개석주2은 그 아랫면에 층마다 3단씩의 각형 받침이 마련되어 있으며, 추녀는 매우 얇고 네 모퉁이의 전각은 반전(反轉)이 심한 편이다. 낙수면은 매우 평박(平薄)하고 각 모퉁이의 합각머리가 뚜렷하며, 특히 여기에도 전각부에 이르면서 반전을 보이고 있어서 추녀의 반전, 평박한 낙수면 등이 잘 어울려 경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옥개석 또한 체감비율이 낮아서 탑신부의 전체 형태가 높게 보이기도 한다. 각 옥개석 윗면의 탑신굄돌은 각형으로 1단씩을 내었는데, 이것은 그 위의 굄돌 아랫면의 받침부와 잘 맞도록 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조탑(造塔)양식의 일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상륜부는 칠층 옥개석 위에 각 층의 탑신굄돌과 똑같은 형태의 1석 굄대가 있고, 그 위에는 하면에 3단의 받침이 있는 노반(露盤)을 얹은 위에 청동제 주3를 중심으로 하여 상륜부재가 겹쳐 쌓여 있다.

이 상륜들은 모두 청동제인데, 노반 위에는 원형의 복발(覆鉢)이 있으며 그 위에 원형의 앙화(仰花)가 놓이고, 그 위로는 보륜(寶輪)이 원추형으로 6륜(六輪) 겹쳐졌고 보주(寶珠)가 그 위에 장식되었다.

특징

노반 위의 청동제 상륜부는 그 형태가 곧 원나라의 주4을 연상시키고 있어서 매우 주목된다. 또한 하대석 위쪽에 복련을 장식한 점이나 각층 탑신 아래에 괴임돌을 받친 점 등은 인근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강릉 신복사지 삼층석탑이나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의 탑신부와 비교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세조 때 낙산사의 중창과 함께 건립된 이 탑은 조선시대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아 불교가 쇠퇴하고 그 조형 미술이 위축되었던 시기에 건립된 조선 전기의 탑으로 고려의 양식을 잘 계승하고 있다.

참고문헌

『낙산사(洛山寺)』(국립문화재연구소, 2008)
『전통사찰총서:, 강원도의 전통사찰』 1~2(사찰문화연구원, 2008)
『(寶物篇)文化財大觀 : 石造』(문화재청, 2004)
『江原道文化財大觀 』 1~2(강원도, 1993)
『문화재대관(文化財大觀)』4 보물(寶物) 2(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한국탑파(韓國塔婆)의 연구』(고유섭, 동화출판공사, 1981)
주석
주1

탑기단(塔基壇)과 상륜(相輪) 사이의, 탑의 몸에 해당하는 부분. 탑의 중심을 이룬다. 우리말샘

주2

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우리말샘

주3

불탑 꼭대기에 세운 장식의 중심을 뚫고 세운 기둥. 우리말샘

주4

중국 원나라 때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티베트 양식으로 쌓아서 만든 불탑. 또는 그런 형식. 인도의 스투파와 비슷한데, 밑에서부터 방형(方形)의 대석, 높은 복발(覆鉢), 원뿔형의 상륜(相輪), 원개(圓蓋) 따위를 쌓아 올렸다. 우리말샘

집필자
정영호(한국교원대학교, 미술사)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