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군사조직인 10위(衛)의 하나이다. 10위는 당나라의 16위제도를 참작 하여 설치한 것으로서 좌·우맹분위(左右猛賁衛), 좌·우웅위(左右熊衛), 좌·우비위(左右懋, 남좌·우위(南左右衛), 북좌·우위(北左右衛)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위에는 대장군 1인과 장군 1인이 배속되어 있었다.
남좌위는 발해의 멸망 때까지 존속하였다. 발해가 멸망하기 바로 전해인 925년(태조 8년) 9월에 일단의 발해귀족들이 고려로 옮겨올 때, 좌우위장군 대심리(大審理)가 함께 옮겨온 것은 그런 면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