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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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이칭
이칭
취오동(臭梧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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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내용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하여 누리장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자어로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Clerodendron trichotomum THUNB.이다.

높이는 3m에 이르며,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큰 톱니가 있다. 뒷면 액상에는 털이 있다. 꽃은 암·수 한꽃의 양성화로 8월에 엷은 홍색으로 핀다. 꽃은 끝부분이 5개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이 유난히 튀어나와 있다. 열매는 보라색으로 익는다.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군집생활을 하며, 높이1,600m 이하까지 자란다. 주로 중부 이남의 산지와 바닷가에서 자라는데 양지쪽의 무너진 곳이나 전석지에서 잘 자란다. 잎이 갓 피었을 때 따서 삶아먹거나, 소금을 간하여 튀겨먹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가지와 뿌리를 기침·감창(疳瘡)에 이용한다. 열매는 푸른 쥐색을 내는 염료로 사용된다.

이 나무를 심을 때에는 토심이 좋은 양지바른 곳을 택하여 심는데, 습기가 없고 토박하며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정선한 다음 노천에 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이 나무는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훌륭하다.

참고문헌

『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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