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식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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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의 모양을 박아낼 때 쓰는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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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다식의 모양을 박아낼 때 쓰는 용구.
내용

길이 30∼60㎝, 너비 5∼6㎝, 두께 2∼3㎝의 크기로 상하 두 쪽으로 나누어진다. 아래쪽 판에는 3㎝ 가량의 둥근모양이 8∼10개 볼록하게 솟아 있고, 표면에 壽(수)·福(복)·康(강)·寧(영) 또는 卍자문양·꽃문양 등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윗판은 아랫판에 꼭 맞게 둥근 구멍이 뚫려 있고 상하의 판 사이에 끼는 받침대가 있다. 다식을 박을 때 윗판을 올려 괴고 구멍에 반죽을 넣어 눌러 찍으면 된다. 다식판과 같은 구조로 약과판이 있는데, 이것은 두 쪽 또는 한 쪽 판만으로 모양과 문양이 패어 있다.

이들 다식판과 약과판은 조선시대 각 가정의 상비용구였다. 즉, 제례·혼례·회갑연 등의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다식이나 약과를 만들었으므로 이들 용구는 대를 물리면서 보관, 사용하였다.

따라서, 어떠한 것에는 다식판을 만든 날이나 주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이것을 남에게 빌려주지 말라는 글귀를 새긴 것도 있다.

참고문헌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한국민속대관(韓國民俗大觀)』2(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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