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기점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있는 섬이다. 병풍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대기점도 남쪽 소기점도, 소악도가 노둣길로 연도되어 있다. 지명은 섬의 모양이 마치 점을 찍어 놓은 듯 ‘기묘한 점 모양의 섬’이라서 기점도라 했다는 설과 박씨 가족이 이 섬을 비롯하여 주위의 섬에 살고 있다가 매년 음력 8월 15일을 기점으로 삼아 모였다고 하여 대기점도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갯벌을 메워 농사와 염전을 일구거나 새우 양식장을 하는 반농반어촌이다. 최근 여러 개의 작은 예배당을 짓고 새로운 ‘섬티아고’라고 불리는 순례자의 길을 조성해서 각광을 받는 섬이다.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자연환경
변천과 현황
공공기관으로는 치안 센터 1곳, 보건 진료소 1곳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초등학교 1개교(증도초등학교 기점분교장)가 있었으나 2010년년에 폐교되었다. 내연 발전으로 전기가 공급된다. 동력어선 107척이 있고, 승용차와 화물차는 각각 26대, 9대이다. 서비스 시설로는 일반 음식점과 민박집이 1곳씩 있다. 선착장은 1곳이고 도선장은 3곳이 있다. 종교 시설로는 교회가 2곳 있다. 어촌 회관, 경로당, 마을 회관이 각각 1개소이다.
대기점도에서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까지 이어지는 12km의 노둣길은 스페인의 산티아고를 본 따 ‘섬티아고’로 불리는 순례자의 길이면서 힐링의 길이다. 마치 산티아고 순롓길을 천분의 일로 축소해 놓은 듯하다. 대기점도에서 종을 쳐 시작하는 섬길은 딴섬에서 12번이 종을 칠 때까지 이어진다. 하루 두 번 만조 시에는 노둣길이 사라진다. 대기점도의 선착장 건강의 집( 베드로)에서 시작하여 생각하는 집(안드레아), 그리움의 집(야고보), 생명평화의 집(요한), 행복의 집(필립)의 5개 예배당이 있고 기도처에는 예쁘고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건강의 집’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을 연상시켜 이국적인 지중해의 느낌을 준다. 공공 미술의 활용성을 최대한 고려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 딴섬의 지혜의 집(가롯유다)에서 끝나는 순례자의 길은 마을마다 교회가 있고 90% 이상이 기독교 신자로 구성된 주민들이 2017년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신안의 명물 섬이 되고 있다.
특이한 것으로 대기점도는 고양이들이 많다. 집집마다 고양이를 기르고 그 수가 300~400마리에 이르는 등 고양이의 수가 사람 수보다 많은 섬이다. 30년 전에 들쥐가 번창하여 마을의 피해가 커지자 궁여지책으로 고양이를 섬으로 들여와 키운 것이 계기 되었다. 이후 쥐가 사라졌지만 개들에 의한 피해가 늘자 개를 없애고 고양이가 번식하여 증가한 것이다.
대기점도의 배편은 압해도 송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과 보리, 콩, 고구마, 참깨, 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김, 새우 양식과 소금 생산이 활발하다.
참고문헌
단행본
- 『도정백서-도서현황 및 개발계획편』 (전라남도, 1981)
- 『한국도서백서』 (전라남도, 1996)
- 『신안통계연보』 (신안군, 2022)
- 『전라남도유인도정보』 (전라남도, 2022)
인터넷 자료
- 신안군청(www.shinan.go.kr)
- 여행스케치(www.ktsketch.co.kr)
- 한국섬진흥원(www.kidi.re.kr/)
- 한국의 유명 섬 시리즈(blog.naver.com/)
기타 자료
-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을 가다」 (국제신문, 2021.1.1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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