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성이사금의 아버지이며, 알지(閼智)의 후손이다. 『삼국유사』왕력(王曆)에는 미추이사금의 아우라고 기록되어 있다. 부인은 아간(阿干) 석등보(昔登保)의 딸인 이리부인(伊利夫人)이다.
392년 정월 고구려 광개토왕의 사신이 신라에 오니 고구려에 신속(臣屬)하던 신라는 이찬(伊飡) 대서지의 아들 실성(實聖)을 볼모로 고구려에 보냈다. 401년(내물마립간 46) 7월 고구려에 볼모로 갔던 아들 실성이 돌아왔다. 402년 내물마립간이 아들이 없이 죽자, 그의 아들이 화백회의(和白會議)에서 국왕으로 추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