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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대한불교천태종 제2대 종정 등을 역임한 승려.
이칭
  • 이칭남익순(南益淳)
인물/근현대 인물
  • 사망 연도1993년
  • 성별남성
  • 출생 연도1925년
  • 출생지충청북도 단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상현 (한국교원대학교, 한국사)
  • 최종수정 2026년 04월 03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해방 이후 대한불교천태종 제2대 종정 등을 역임한 승려.

개설

충청북도 단양 출신. 성은 남씨(南氏), 속명은 익순(益淳). 아버지는 남명진(南明鎭)이다.

생애와 활동사항

1945년 1월 동네 어귀에서 길을 묻는 상월(上月)을 안내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그의 문하에서 출가하였다. 그 뒤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오직 수행에만 전념했는데, 1960년 3월 5일 큰 깨달음을 얻고 상월로부터 인증 받았다.

1967년 2월부터 1970년 1월까지 포교사를, 1970년 1월부터 1974년 1월까지 제2·3대 종회 의원을 역임하였다. 스승 상월이 입적하자, 1974년 7월 대한불교천태종의 제2대 종정에 취임한 뒤 입적하던 1993년까지 19년 동안 천태종 종단의 발전을 이끌었다.

그가 종정에 취임하던 당시의 천태종 교세는 말사(末寺) 90개, 신도 70만 정도였는데, 1993년에는 사찰 170개, 신도 155만으로 확장, 발전하였다. 특히, 구인사(救仁寺)의 중창불사(重創佛事)를 비롯하여, 부산 삼광사, 대구 대성사, 마산 삼학사, 청주 장명사, 울산 정광사, 춘천 삼운사, 제주 문강사, 송탄 송덕사 등 전국 시·군 지역 70여 사찰이 모두 1970년대 이후에 창건되었다. 그는 입적하기 1주일 전 서울 관문사의 건립 기공식을 주재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부터 인도와 네팔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일본·태국·스리랑카·미얀마·중국·대만·홍콩 등의 불교계를 두루 시찰하기도 하였다. 특히, 일본·중국·미얀마의 불교계와는 활발한 교류를 전개하였다. 중국 천태종의 본산인 국청사(國淸寺)에 조사당을 건립하고 대각국사(大覺國師)와 상월조사의 상을 모시기도 하였다.

그는 사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분야에 후원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가 평소에 강조한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실천이기도 하였다. 그의 사회활동이 알려져 1978년에는 대통령 표창, 1980년에는 국민포장, 1987년에는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받았다. 1993년 10월 17일 구인사에서 입적할 때까지 평생 관음정진(觀音精進)과 지관법(止觀法)으로 수행하였다.

그는 제자들에게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자기 맡은 일에 정신을 집중하고, 온 힘을 다해서 그 일을 완성하는 것이 수행자의 길이다.”라고 하였다. 특히, 제자들에게 강조해서 가르치기를 “불법을 닦는 데 있어서는 실천수행이 주된 핵심이 되어야 한다. 경전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경전을 보고 불도의 길을 알게 되었으면, 실제로 자기 노력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저서로 『남대충종정법어집(南大忠宗正法語集)』이 있다.

참고문헌

  • - 『남대충종정법어집(南大忠宗正法語集)』(대한불교천태종, 1986)

  • - 『천태종보(天台宗報)』(대한불교천태종)

주석

  • 주1

    : 종파의 제일 높은 어른. 우리말샘

  • 주2

    : 불교의 한 종파의 우두머리인 큰절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큰절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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