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국내에 도입된 농구는 기독교청년회를 비롯하여 여러 학교에서 성행하였으며, 친선경기 등을 통하여 경기 보급 및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1931년 조선농구협회가 창립되어 조직적인 활동이 가능해졌고, 지금의 협회는 광복과 더불어 발족되어 각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다. 세계무대로의 진출은 1947년국제농구연맹(FIBA)에 가맹한 후부터이다.
1948년 9월 대한농구협회로 개명하였고 2016년 대한민국농구협회로 다시 개명하였다.
외국에 대하여는 KBA(The Korea Basketball Association)라 칭하고 산하에는 실업연맹·대학연맹·중고교연맹·초등연맹·한국농구코치협회 등의 단체가 있다.
국내외 경기대회를 개최·참가하며, 산하연맹 및 각 시도지부의 지도·관리와 경기기술에 관한 연구 및 자료를 수집하고, 국가대표선수와 국제회의에 대표를 선정하여 파견하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구대잔치와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ABC대회)·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남자농구는 1969년 제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19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1982년 제9회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1984년 제8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1997년 제19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을 한바 있다.
여자농구는 1967년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1979년 제8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1978년 제8회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1984년 4월 서울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동년 10월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1990년 제11회 아시아경기대회 우승, 1994년 제12회 아시아경기대회 우승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여자농구는 1984년 제23회 로스엔젤레스올림픽경기대회에서 구기종목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