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축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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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건축 관련 신인 작품 공모전.
내용
약칭으로 건축대전이라고 한다. 1949년 정부 주관으로 창설된 관전(官展) 성격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國展)가 민영화되면서 비롯되었다.
건축 부문은 1955년 제4회 국전에 제6부로 신설되어 1971년부터 1973년까지 국전에서 사진 부문과 함께 분리되어 별도로 운영되다가 다시 국전에 포함되었다. 1982년부터 국전이 폐지되면서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해 오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은 건축 3단체(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여기서 요강을 결정하며 심사위원을 선정한다. 응모작품은 건축 및 도시설계에 관한 창작품으로서 구조, 실내디자인, 조경, 가구 등을 포함한다.
1994년 제13회부터는 심사위원을 사전 공개하고, 공개심사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998년부터는 응모방법을 1, 2차로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질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날로 늘어나는 응모자들의 수에 비하여 이를 심사하고 전시,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응모작들의 표현이 갈수록 과도해져서 과비용이 투자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데서 비롯되었다. 1차에 원서 및 작품계획안을 제출하고 예비심사에 입선된 작품에 한하여 2차로 패널 및 모형을 출품한다.
시상은 대상 1점, 우수상 3점(건축 3단체 회장상), 특선, 입선으로 구분한다. 기성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대작가 부문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 건축대전은 초기에는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다가 1990년부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리고 지방 순회전을 갖기도 한다. 이 건축대전은 건축가를 지망하는 많은 신인들의 건축적 소양과 능력을 평가하는 등용문으로 건축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건축대전 도록』(한국건축가협회 편, 1982-1999)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