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에 있는 대한제국기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한 궁궐건물. 전각.
개설
내용
이 건물은 정면 9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며, 평면은 ㄱ자형으로 되어 있다. 그 중심이 되는 방의 평면은 경복궁의 강녕전(康寧殿)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이 좌우에 온돌방과 또 그 옆으로 누마루를 두었고, 이들 전면과 후면에는 툇마루와 온돌방을 두었다. 이러한 평면의 모양은 궁궐의 정침(正寢)이 가지는 공통된 것이다.
장대석으로 바른층쌓기를 한 높은 기단 위에 네모뿔대로 다듬은 초석을 놓고, 귀접이와 쌍사밀이를 한 방주(方柱)를 세웠다. 기둥 윗몸은 모를 둥글게 죽인 창방(昌枋)으로 결구(結構)하고, 기둥 위에는 운두가 낮은 주두(柱枓)를 놓고, 기둥 윗몸으로부터 초각(草刻)된 부재를 놓아 끝머리가 초각된 보머리[樑頭]를 받치게 한 몰익공식의 건축이다.
보머리 안쪽 보 밑은 초각된 보아지로 받치고 있다. 단면이 둥근 굴도리 밑에는 장여를 놓고, 이 장여를 창방 위에 놓은 소로[小累]들이 받치고 있다.
가구(架構)는 내진(內陳)에서는 고주(高柱)와 앞뒤 평주(平柱) 사이에 퇴보[退樑]를 걸고 고주 사이에는 대들보를 건 뒤, 이 위에 동자기둥을 세워 종보[宗樑]를 받치고 있는데, 종보 밑에는 우물천장을 하여 천장 속을 가리고 있다.
사면 모든 칸에는 벽체를 치지 않고, 우물 정(井) 자살창과 교창을 달았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팔작지붕의 각 마루는 양성을 하고, 취두(鷲頭)·용두(龍頭)·잡상(雜像)으로 장식하였다.
이 전각의 온돌방에 딸린 굴뚝[煙堗]은 전각 뒤편 석단(石段)을 쌓은 곳에 검은 벽돌로 쌓고, 상부는 기와지붕을 하고 연가(煙家: 굴뚝 위에 얹은 지붕모양의 물건)를 얹어, 연가의 창구멍으로 연기를 뿜게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고궁건축』(장경호 외, 열화당, 1988)
- 『문화재대관』 3 -보물 1-(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 『한국건축양식론』(정인국, 일지사, 1974)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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