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에 요원군(遼原郡)이라 하였다가 뒤에 장덕진(長德鎭)으로 바꾸었고, 1001년(목종 4)덕주로 개칭하여 방어사(防禦使)를 두었다. 이곳은 고려의 국경지대이어서 1000년 덕주성을 쌓고 현종ㆍ문종 때 계속 성을 수리하여 나갔다.
1269년(원종 10)원나라가 이 지역을 차지하여 강동(江東)ㆍ영청(永淸)ㆍ통해(通海)ㆍ순화(順和)의 4현과 영원(寧遠)ㆍ유원(柔遠)ㆍ안융(安戎)의 3진(鎭)을 덕주의 영현(領縣)으로 하였으며 동녕로총관부(同寧路摠管府)에 예속시켰다.
1278년(충렬왕 4)고려의 땅이 되었고, 1280년성주(成州)에 예속시켰다가 1371년(공민왕 20) 이를 다시 나누어 지덕주사(知德州事)로 하였다. 1413년(태종 13)덕천현(德川縣)으로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