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의 제2지류인 동복천을 가로질러 막았으며, 광주광역시 상수도의 수원용 댐으로, 광주광역시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0㎞ 떨어져 있다.
원래 댐의 직상류에 1971년에 광주시가 건설한 높이 19.3m, 길이 133.8m의 구동복댐이 있었으나, 광주광역시의 상수도용수 수요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하여 1982년 11월부터 1985년 7월 사이에 광주광역시가 건설하였다.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표면차수형 록필댐(rock fill dam)이다. 높이 44.7m, 길이 188m, 부피 42만㎥이며, 댐마루는 높이 174m, 홍수위는 높이 171m로서 3m의 여유고를 보유하고 있다. 댐의 중심부는 석괴로 축조하고 상류 경사면은 트랜지션 존(transition zone)의 표면에 콘크리트차수벽을 설치하였다.
댐하류 경사면은 굵은 석괴로 축조하였다. 댐상하류의 표면경사는 모두 1:1.5 구배이다. 만수면적 6.61㎢, 총저수용량 9,950만㎥, 유역면적 189㎢로서, 일당 25만㎥의 상수도용수를 광주광역시에 공급한다.
댐 우안에 있는 수문장치 없는 길이 80m의 일류(溢流 : 넘쳐 흐름)댐과 측구식 여수로에 의하여 초당 1,570㎥의 계획홍수량을 조절, 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