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문신·학자 박세채가 신라에서 조선 선조까지 유학자들의 스승과 벗의 관계를 수록한 연원록. 사우연원록.
서지적 사항
편찬/발간 경위
박세채가 우리나라 도학사우(道學師友)의 연원이 인멸되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이 책을 엮게 되었다고 발문에서 강조했듯이, 이 책은 도학사(道學史)의 자료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보편자인 이세환은 박세채가 미처 다루지 못해 유감으로 생각하였던 이약동(李約東)·신상(申鏛)의 항목을 완성하고, 또 자기 나름대로 그밖의 제현들을 보충하였다.
내용
그 내용 가운데 성리학 이전의 유학자인 강수(强首)·김부식(金富軾)이 제외되었고 신숙주(申叔舟)·양성지(梁誠之)·이순신(李舜臣)·곽재우(郭再祐) 등 일반 유학자들이 빠진 것으로 보아 한국 유학사 가운데서도 성리학사 부류의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물의 취사선택과 선정된 인물의 호칭이 다른 것은 춘추대의(春秋大義)의 가치관에 투철한 도학정신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내용 서술상 특징의 하나는 학통을 표시함에 누구의 문인임을 명기해 학자의 계보와 당론의 대립까지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저자 자신이 주관적 저작의 형식을 철저히 피하고, 학자 개개인의 인물·학문·연원설명을 자료와 기록을 인용하며 그 출처를 밝혀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자료에 의존하는 이러한 저술경향은 그 기록자체의 책임성과 기술 내용의 객관성을 높이고, 당쟁을 비롯한 정치사적 자취와 시문계(詩文界)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유교문화의 다채로운 편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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