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신재효(申在孝)가 개작한 판소리 사설.
내용
이 작품은 다른 「춘향가(春香歌)」와 「춘향전(春香傳)」에 비하여 길이가 짧다. 이 작품은 춘향과 이 도령이 광한루에서 만나 사랑을 맺고 이 도령 아버지의 상경으로 서로 헤어지게 되는 사건까지 구성되어 있다. 이를 미완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신재효는 「동창춘향가」의 이야기를 오리정 이별에서 멈춤으로써 당대의 현실적인 사랑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동창춘향가」에는 춘향의 신분이 기생으로 설정되어 있고 방자 역할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인물들의 대화나 표현, 우리말과 육담(肉談) 등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생동 발랄한 느낌을 준다. 삽화나 사설, 재담(才談), 인물의 성격과 행동 등은 당대 판소리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창춘향가」의 전반부에는 당대 전하던 판소리 사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 판소리 사설의 실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현황
참고문헌
원전
-『동창춘향가』(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단행본
- 한국학호남진흥원, 『(동리 신재효 사설 영인본 I) 춘향가』(고창군, 2020)
논문
-서종문, 「신재효본 춘향가 동창·남창의 판의 분화에 대하여」(『한국고전산문연구』, 동화문화사, 1981)
-성현경, 「신재효의 춘향가 연구 1: 동창 춘향가의 세계 및 그 개작의 원리와 방향」(『서강인문논총』 2,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3)
-이지영, 「신재효 개작사설의 이질성에 대한 재고(再考)」(『판소리연구』 43, 판소리학회, 2017)
-정병헌, 「춘향가의 두 목소리」(『신재효 연구』, 태학사, 199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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