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240호. 은행나무는 두문동 마을 가운데에 있다.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편마암지대에 생긴 충적토양이며 습기는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9.6℃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288.2㎜이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이며 1410년경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21m, 뿌리목 둘레는 7.6m, 가슴높이둘레는 6.2m, 수관 지름은 20m이다. 나무는 곧게 자랐으며 10m 높이에서부터 비스듬히 가지를 쳤으므로 우산 모양이다. 나무의 여러 곳에 상처가 있다. 두문동 은행나무는 풍치수이므로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