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3월 정부는 주요항로에 등대를 건설하기 위하여 해관등대국을 설치하였는데, 1905년 12월 이를 세관공사부(稅關工事部) 등대국으로 개편하면서 항로표지에 관한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하였다.
1908년 1월 다시 이를 등대국으로 개편하고, 탁지부대신의 관리하에 두고 관세총장의 지휘·감독을 받게 하였다. 직원은 국장 1인, 기사 3인, 주사 5인, 기수(技手) 12인, 간수(看手) 52인을 두었다. 1910년 4월 항로표지관리소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