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태자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56대 경순왕의 태자인 왕자이다. 생몰년은 미상이다. 935년(경순왕 9)에 경순왕이 더 이상 국가를 보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고려에 나라를 넘기고자 했다. 마의태자는 나라의 존망에는 천명이 있으니 힘을 다하지 않고 1000년 사직을 가벼이 남의 나라에 넘겨줄 수 없다며 반대했다. 경순왕이 기어코 국서를 보내 고려에 항복하자 마의태자는 통곡하며 개골산으로 들어가 바위에 의지하여 집을 짓고 초식으로 연명하며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마의태자라는 명칭은 베옷을 입고 일생을 보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태자이다. 경순왕은 후백제 견훤(甄萱)과 고려 왕건(王建)의 세력에 눌려 더이상 국가를 보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935년(경순왕 9) 나라를 들어 고려에 귀부(歸附)하고자 하였다. 이에 마의태자는 나라의 존망에는 반드시 천명(天命)이 있으니 힘을 다하지 않고 1000년 사직을 가벼이 남에게 넘겨줄 수 없다고 하여 반대하였다.
그러나 경순왕은 무고한 백성을 더이상 죽일 수 없다 하여 시랑 김봉휴(金封休)를 시켜 국서를 보내어 고려에 항복하였다. 마의태자는 통곡하며 왕을 하직하고 개골산(皆骨山)으로 들어가 바위에 의지하여 집을 짓고 초식으로 연명하며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마의태자’라는 명칭은 그가 베옷을 입고 일생을 보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