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죽당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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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신동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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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신동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17년 7대손 효규(孝圭)·정규(楨圭)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안희원(安禧遠)의 서문과 권말에 이병희(李炳熹)·박해철(朴海徹)과 효규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과 평산신씨대종중에 있다.

권1에 시 34수, 부록 1에 가장·묘갈명·묘지명 각 1편, 제문 18편, 만장(挽章) 103수, 권2는 부록으로 서(書)·장(狀)·계초(啓草)·축문·상량문·통문(通文)·척유(摭遺)·발문 등 2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대개 부모에 대한 연모시이다. 그 가운데 「제결불승비창유작(制闋不勝悲愴有作)」은 부모의 3년상을 지내고도 망극한 정을 금하지 못해 구절마다 보무를 섬기를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산중우음(山中偶吟)」은 산중의 경치를 묘사해 자신의 포부를 밝힌 것으로, 때를 만나지 못함을 탄식하고 있다. 「야견매월영득구(夜見梅月影得句)」는 달빛 아래 매화의 그늘을 보고 읊은 것으로, 그 표현이 매우 섬세하여 한 폭의 그림을 완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음(偶吟)」은 부모 봉양을 위해 벼슬을 거부하면서 지은 감회시로, 다시 태어난다면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해보고 싶다는 소원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계초」는 밀양부사가 예조에 장계한 내용으로, 저자의 효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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