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박이양(朴頤陽)의 신소설.
개설
내용
채홍 일가는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 연안땅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도중에 배를 모는 진치보 일당에게 습격을 당하게 된다. 진치보 일당은 채홍만 놓아두고 채홍의 부모와 남동생 상순을 물에 던진다. 다른 도적들은 채홍을 살려두는 것이 후환이 될까 두려워 물건을 나누어 가지고 도주한다. 그리고 뒤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치보도 채홍의 목을 조르고 도망친다.
채홍은 지나던 배에 타고 있던 변시복에 의해 구조된다. 변시복이 원수를 갚아주기로 약속하니, 성례하기로 하고 인천으로 따라간다. 첩장가 들 것을 알게 된 변시복의 처는 채홍을 개성 기생 조합에 팔려가게 한다.
채홍이 기생 조합의 말을 듣지 않자, 채홍을 과부로 속여 허원에게 인도한 것이다. 허원은 채홍의 사정을 듣고, 자신이 후사를 얻기 위해 과부 장가를 들고자 개성에 온 것임을 밝히고 채홍의 원수를 갚아주기로 약속한다. 허원은 채홍을 데리고 상경하는 도중에 진치보 일당을 발견하여 그들을 붙잡았고, 채홍의 고소로 일당은 처결된다.
채홍은 아들을 낳고, 물에 빠졌다가 살아난 남동생 상순을 공립학교 운동회에서 만난다. 채홍은 학생 때의 약속, 남의 후실이 되지 않겠다는 결의를 지키고자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가서 자살한다.
의의와 평가
작품 마지막에 작가의 논평적 해설이 붙어 있는 점이라든가 주인공의 절개를 지나치게 강조한 점은 아직 구태의연한 구소설에서 탈피하지 못한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 「신소설 명월정의 번안양상」(서대석, 『국어국문학』72·73, 1976)
- 「"채서홍인욕구보"와 "명월정"의 상관성」(민영대, 『한국언어문학』74, 한국언어문학회, 2010)
- 「신소설 "명월정"에 형상화된 송도기생의 고찰」(박상석, 『한국고전연구』28, 한국고전연구학회, 2013)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