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개설
몸빛은 바탕이 담황색인데, 등쪽은 짙고 배쪽으로 갈수록 연하다. 등 언저리는 철색(鐵色)이고 머리에는 검고 작은 점이 산재한다. 비늘의 둘레는 담흑색이고 흑점이 있어 흑색 종선상(縱線狀) 반문을 이루고 있다. 지느러미는 담등색(淡橙色)이고 지느러미가시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흑색 점상(點狀)의 반문이 있다. 몸길이는 10∼20㎝가 보통이나 25㎝ 정도에 달하는 것도 있다.
생태
문헌 기록
≪난호어목지 蘭湖漁牧志≫와 ≪임원경제지≫에는 사(鯊)를 한글로 각각 ‘모래마자’·‘모리모자’라고 쓰고 있으며, 이를 설명하여 “계간(溪澗)과 강호(江湖)에 모두 있는데 비늘이 잘고 황백색이며 등에는 흑반문(黑斑文)이 있다. 꼬리는 모지라졌고 갈라져 있지 않다. 지느러미가 억세어 사람을 쏜다. 큰 것의 길이가 5촌에 못 미친다. 대체로 물고기 중에서는 작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이른봄에 얼음이 녹으면 물을 거슬러 올라오는데, 유영하는 것이 지둔하여 사람을 보면 곧 주둥이로 사니(沙泥) 속에 파고 들어가므로 우리 나라 사람은 이를 사매어(沙埋魚)라고도 한다. 계간에 있는 것은 모래를 밟아 이를 잡고, 강호에 있는 것은 그물로 잡는다.”라고 하였다.
≪임원경제지≫ 전어지(佃漁志)에는 모래무지 어획법으로서 답사취어법(踏沙取魚法)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모래무지는 동작이 나는 것처럼 빠른데, 이를 손뼉을 쳐 소리를 내면서 쫓으면 지쳐서 사니 속에 숨는다. 이때 발로 밟아 잡는다는 것이다. 얕은 강물의 모래 위를 거닐면 모래무지가 밟히는 일이 더러 있다. 살은 백색이고 맛이 있다.
참고문헌
- 『재물보(才物譜)』
-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
-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 『한국어도보』(정문기, 일지사, 197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