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목도소리」는 무거운 나무나 돌을 옮길 때, 양쪽에서 두 사람이나 네 사람 등이 짝을 지어서 물건을 어깨에 메고 발을 맞추며 운반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또는 운반노동요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무거운 짐을 옮기기 위해 발걸음을 맞추어야 하므로, 「목도소리」는 주로 2소박의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소리를 메기고 받아 부르며, 이를 통해 일의 고됨과 힘듦을 덜고 일의 능률을 높이고자 하였다.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북도 등의 산간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메나리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의
무거운 나무나 돌을 옮길 때 부르는 노동요 또는 운반노동요.
전승 과정
정선, 양양, 영월, 인제, 화천 등의 강원특별자치도 일대와 경상북도 김천, 청도, 경상남도 창원, 산청, 합천, 원동 및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등의 산간 지역에서 주로 불러왔다. 두 사람이 나르면 2목도, 네 사람이 나르면 4목도라고 한다. 그중 두 명이 목도를 멜 경우, 통나무가 끌리지 않도록 뒤에서 한 명이 잡아주기도 하는데, 이를 ‘개목도’라고 하였다.
목도질은 목도채가 닿는 목등뼈 부분에 낙타 등처럼 굳은살이 붙을 만큼 매우 고되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기운도 세고 기술이 있어야 하며, 반드시 짝을 이루어 어깨에 메고 걸어야 하므로 키도 비슷한 사람들이 조를 이루어야 했고 특히 메기고 받는 소리까지 잘 맞추어야 하였다. 「목도소리」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1960년대 전후까지 이어져 왔으나, 중장비가 사용되면서 점차 전승이 단절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목도질소리」라고도 한다.
구성 및 형식
내용
> 「목도소리」[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 손필호(73세), 이문재(77세) 외, 1994]
> 어허 이 / 어허 이어허 이 / 어허 이어허 / 어허허영차 허자 / 허영차 허여허영차 하자 / 허영차 허여허기졍 허여 / 허영차 허여발맞춰 허어. 허영차 허여 얼른얼른 허여 / 허영차 허여지봅시다 / 허영차 허여허영차 하자 / 허영차 허여허기졍 허여 / 허영차 허여허영차 하자 / 허영차 허여허어여 허여 / 허영차 허여잘두나 하네 / 허영차 허여허영차 하자 / 허영차 허여소리맞춰 허여 / 허영차 허여잘두나 하네 / 허영차 허여허영차 허여 / 허영차 허여 (사설생략)이야 / 이야 “하 놓고~ 으이!” (통나무를 내려놓으며)
> 「강원특별자치도 통나무 목도소리」[강원특별자치도 명주군(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최종대(58세), 김남극(59세), 박남규(58세), 심경석(39세), 1994]
> 허져 어이 / 허어어허이져 어이 / 허이져허이져 / 허이져허이져쳐 하자 / 허기져 히여허기져 하자 / 허기져 히여(이하 사설생략)어 놓고! (통나무를 내려놓으며)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한국민속예술사전: 음악편』(국립민속박물관, 2016)
- 『한국민속문화사전: 민요편』(국립민속박물관, 2013)
- 최상일,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1(돌베개, 2002)
- 박경수, 『한국 민요의 유형과 성격』(국학자료원, 1998)
- 강등학 외 , 『한국구비문학개론』(민속원, 1995)
논문
- 서정매, 「부산·경남지역의 민요 무형문화재의 전승실태 조사보고서」(『한국민요학』 46, 한국민요학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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