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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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넣고 끓인 맑은 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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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무를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내용

‘무황볶기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쇠고기를 황육이라고 하며 볶아서 끓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문선(東文選)』에 무에 관한 첫 기록이 있으며,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뭇국[玉糝根羹方]이 보이고 있다. 현재 일반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만드는 법은 얇게 썬 무와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다시마를 통째로 함께 넣고 끓이다가 무가 다 익었을 때 다시마를 건져 네모나게 썰어서 다시 넣고, 파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그릇에 담는다. 무는 썰기를 달리하여 변화 있게 하면 좋다.

무에는 겨자유와 유화물질이 들어 있어 맑은 장국을 끓이면 시원하면서도 감미가 도는 좋은 국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 잘 여문 무로 끓이면 더욱 맛이 좋다.

참고문헌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한국음식』(윤서석, 수학사,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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