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99년 천도교 제3세 교주 손병희(孫秉熙)가 지은 가사.
내용
새로운 동학의 지도체제를 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도이념을 내세울 필요가 있어, 여러 가지 글을 지어 발표하였다. 1899년 12월 「수수명실록(授受明實錄)」·「수심편」·「정기편」 등 한문으로 된 글을 지어 반포하는 동시에 이 가사를 지었다.
이 가사의 제목을 붙인 것은 1933년에 간행된 『천도교창건사』에 「무하사」라 한 것이 처음이다. ‘무하사’라고 한 것은 가사내용에 상징적으로 선경을 표현한 ‘무하유지경(無何有之境)’이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내용은 동학이 또다시 춘삼월 호시절을 맞게 된다는 것인데, 상징어로서 일지매(一枝梅), 나귀 타고 오는 손[馬上客], 학발노인 등이 나온다. 일지매는 최제우(崔濟愚)와 최시형으로 이어진 동학의 이념체계를 상징하고 있으며, 마상객은 역사의식을 가진 유지, 학상노인은 신선이며 조화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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