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

  • 종교·철학
  • 개념
  • 조선 후기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질서와 구극적인 이법 또는 한울님의 도를 뜻하는 천도교교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표영삼 (동학사상연구소, 천도교)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질서와 구극적인 이법 또는 한울님의 도를 뜻하는 천도교교리.

내용

최제우(崔濟愚)는 「포덕문(布德文)」에서 “자연계의 법칙을 글로 만들어 구극적인 이법을 밝혀놓았다(日月星辰 天地度數 成出文卷 以定天道之常然).” 하였고 “도인즉 천도요 덕인즉 천덕(道則天道 德則天德)”이라 하였다.

그리고 「논학문(論學文)」에서 “도의 이름을 무엇이라 합니까 물으니 천도라 한다(何道名之乎 曰天道也).” 하였고, “도는 비록 천도라 하지만 학인즉 동학이다(道雖天道 學則東學).” 하였다.

앞서의 천도라는 낱말은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질서나 구극적인 이법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뒤의 낱말은 한울님이 가르친 도라는 뜻과 동학이 바로 천도라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동양에서는 종교라는 낱말 대신에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구극적인 이념체계를 도라 하였다. 또한, 도에는 유도·불도·선도·서도와 같이 이름이 붙여져 있다. 그래서 나의 도를 이름지어 부른다면 천도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1860년 4월 5일 종교적 신비체험을 얻어 창도한 최제우는 처음에는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았다 하여 나의 도는 무극대도라 하였다. 그런데 1861년 6월부터 포교하기 시작하여 많은 민중이 모여들자 관과 유생들이 그리스도교로 싸잡아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부득이 피신하여 전라도 남원에 가서 1862년 1월에 「논학문」을 집필, 나의 도는 천도이나 서학과 전혀 다른 동학(東學)임을 선포하게 되었다.

기독교는 서쪽의 서도이며 서학이라면 나의 도는 동쪽에서 받아 동쪽에서 폈으니 비록 도는 천도라 하지만 학은 서학이 아닌 동학이라 하였다. 이로부터 무극대도라는 말보다 동학으로 통용되게 되었다. 그러다가 동학혁명으로 탄압을 받게 되어 1905년 12월 1일 천도교(天道敎)라 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창도 당시부터 동학이라 이름지은 것으로 오해하는데, 2년 후인 1862년 1월 비로소 천도를 동학이라 이름하였다. 그리고 서학과 대항하기 위해 동학을 창도했다는 견해도 있으나 최제우는 새 문화를 다시 개벽하는 도로서 천도를 창도하였다.

참고문헌

  • - 『동경대전(東經大全)』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