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시대에 창건한 강원도 영월군 보덕사(報德寺)보다 앞서 지은 절이라 전하며, 옛날에는 보덕사 승려들이 매년 정월에 이 절의 부처님께 예배하고 공양미를 올렸다고 한다.
조선 영조 때의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가 이곳에서 공부한 뒤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현재 법당 옆에 있는 돌배나무는 나라에서 하사한 나무이며 생산되는 돌배는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그 뒤 1824년(순조 24)과 1902년에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칠성각·산신각·지성단(至誠壇)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요령과 등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