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꼼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내용
몸이 반투명하고 몸빛은 연한 청갈색 바탕에 갈색 반문이 그물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좌우의 배지느러미는 서로 합쳐져서 흡반을 이루고 있다. 가슴지느러미가 유난히 크다. 몸길이는 16㎝ 내외이다.
우리나라 부산에서 청진까지의 동해안과 일본의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수심 100m 내외의 바다에 산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해점어(海鮎魚)에 속하는 어류로서 해점어(속명 迷役魚)·홍점(洪鮎, 속명 洪達魚), 포도점(葡萄鮎)·장점(長鮎, 속명 骨望魚)을 들고 있는데, 이 중 속명이 미역어로 되어 있는 해점어가 물메기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것은 살이 아주 연하고 뼈도 연한 데 맛은 좋지 않고, 술병[酒病]을 잘 고친다고 하였다. 또, 상하기 전에 삶으면 살이 모두 풀려버리므로 그것이 상할 때를 기다려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우리나라 호남 부안현(扶安縣) 해중에 수점(水鮎)이 있는데, 살이 타락죽 같아 양로(養老)에 가장 좋다고 한 것이 있는데, 이것은 물메기, 또는 같은 꼼치과에 속하는 꼼치·미거지·물미거지의 어느 하나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 물메기는 제법 잡히고 있으나 발표된 어획고 통계에는 누락되어 있다.
참고문헌
- 『자산어보(玆山魚譜)』
-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 『한국어도보(韓國魚圖譜)』(정문기, 일지사, 197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