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대사성, 대사헌, 병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1638년 필선·사간·수찬·장령·교리를 거쳐, 1644년 광주목사가 되어 외직으로 나아갔다. 다음 해 내직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이내 접위관(接慰官)으로 동래에 파견되어 왜신 접대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1646년 동래부사가 되었으며, 부사로서 형률 집행에 매우 근엄하고, 모든 일을 잘 처리하여 크게 명성을 얻었다.
이때 왜관(倭館)의 담이 헐자 왜인들이 이를 이용, 왜관을 넓혀줄 것을 강청하였으나, 민응협은 이를 단호히 거절하고 그들의 세를 꺾었다. 1649년 동래부사에서 안변부사로 전임하였으며, 이듬해 경상감사가 되었다. 그 뒤 내직으로 들어와 대사성·대사간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1653년(효종 4) 왕조실록을 춘추관과 사사고(四史庫)에 분장(分藏)할 때 어명으로 5인 중의 한 사람으로 참석하여 이를 보살폈다. 1655년 도승지가 되고, 다음 해 함경감사를 거쳐, 1657년(효종 8) 강화유수를 역임하였다. 그 뒤 다시 대사성·대사헌·병조참판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663년(현종 4) 대사헌의 직을 사퇴하고, 그 해 죽었다.
참고문헌
- 『인조실록(仁祖實錄)』
- 『효종실록(孝宗實錄)』
- 『현종실록(顯宗實錄)』
- 『인물지(人物志)』
- 『국조방목(國朝榜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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