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 생활
  • 물품
곡식·물·장(醬) 등을 푸거나 담을 때 쓰는 용구.
물품
  • 용도저장용
  • 재질풀/박 | 나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서석 (중앙대학교, 식품사)
  • 최종수정 2026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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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곡식·물·장(醬) 등을 푸거나 담을 때 쓰는 용구.

내용

박을 둘로 쪼개어 만든 것과 나무를 파서 만든 것이 있는데 목바가지에는 손잡이가 달린 것도 있다. 『임원경제지』에도 박이 열리지 않은 해는 목바가지로 대용한다는 기록이 있다. 용도에 따라서는 물바가지·쌀바가지·장바가지로 나누어진다.

물바가지로는 바가지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쓰이고, 5홉이나 1되 용량의 것은 쌀바가지로 쓰인다. 호리병모양으로 열리는 조롱박은 손잡이 부분이 있고 용량이 적어 장을 뜨는 장바가지로 쓰기에 알맞다. 또, 바가지는 국수를 뽑는 용구로도 쓰였다.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도 구멍을 낸 바가지에 반죽을 담고 압착하여 구멍으로 국수를 뽑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어 바가지의 용도가 다양하였음을 알 수 있다. 농가에서는 직접 박을 길러 만들었으며, 이렇게 만든 것을 도시에 사는 대소가나 자녀에게 선물하기도 하였고 장에 내다 팔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 - 『한국민속대관(韓國民俗大觀)』2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0)

  • - 『한국의 농기구』(김광언, 문화재관리국,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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