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년(중종 21) 내의원 직장(直長)이 되고, 2년 후에 내의원 정(正)으로 김순몽(金順蒙)과 함께 『간이벽온방(簡易辟瘟方)』을 편찬하였다. 같은 해 세자빈의 간병의원으로 말 한필을 하사받았다. 1533년 내의로 공이 많다 하여 준직동지(准職同知)로 가자되고 또 군직(軍職)으로 내의원을 겸하였다.
1542년 행호군직(行護軍職)으로 사맹(司猛)을 겸하였고, 또 내의원 의원들과 함께 『분문온역이해방(分門瘟疫易解方)』을 편찬하였다. 1546년에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