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회사건

  • 종교·철학
  • 사건
  • 조선 후기
1787년(정조 11) 반촌(泮村:지금의 서울 명륜동·혜화동)에서 이승훈(李承薰)이 정약용(丁若鏞) 등과 함께 천주교 교리에 대하여 연구, 토론한 일을 유생들이 성토한 사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원순 (서울대학교, 한국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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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787년(정조 11) 반촌(泮村:지금의 서울 명륜동·혜화동)에서 이승훈(李承薰)이 정약용(丁若鏞) 등과 함께 천주교 교리에 대하여 연구, 토론한 일을 유생들이 성토한 사건.

내용

1784년 중국 북경(北京)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은 이벽(李蘗) 등과 한국천주교회를 창설하고 전교에 힘쓰던 중 1785년 추조적발사건(秋曹摘發事件)으로 박해를 받아서 한때 교회활동이 주춤해졌으나, 1787년 10월경에 반촌에 있는 김석태(金錫泰)의 집에 소장반유(少壯泮儒)들과 천주교서적을 연구, 토론하게 된다.

그러한 사실을 안 이기경(李基慶)이 천주교 배척론자인 홍낙안(洪樂安)에게 폭로하니, 척사유생들의 상소가 잇따랐다. 그로 인하여 직접적인 박해는 내려지지 않았으나, 서학서(西學書)의 도입과 유포가 문제되어 1788년에 전국에 천주교관계 서학서를 색출, 소각하는 조처가 내려졌고, 그 뒤 박해가 일어나게 된 한 원인이 되었다.

참고문헌

  • - 『한국천주교회사』(유홍렬, 가톨릭출판사, 1981)

  • - 『한국(韓國) 가톨릭 사(史)의 옹위(擁衛)』(주재용,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70)

  • - 『벽위편(闢衛編)』(이만채 편, 벽위사,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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