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윤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부의 「숙야사(夙夜辭)」·「감춘부(感春賦)」 등은 서정적 정취를 풍기는 작품이다. 「산중사기송영보(山中辭寄宋英甫)」·「재증송영보(再贈宋英甫)」 등도 문학성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특히 그의 정적(政敵)이었던 송시열(宋時烈)에게 우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에도 「수송영보(酬宋英甫)」·「차송영보운(次宋英甫韻)」·「방송영보불우(訪宋英甫不遇)」 등 송시열과의 교분을 짐작하게 하는 것이 있다. 이밖에 「송경회고(松京懷古)」·「고새하곡(古塞下曲)」등이 비교적 서정성이 두드러진 작품으로 꼽힌다.
권4∼10의 소는 「사대사헌소(辭大司憲疏)」·「우참찬사직소(右參贊辭職疏)」 등 사직소가 대부분이다. 권7의 「논복제소(論服制疏)」는 그가 효종의 복상(服喪) 문제에 따른 예론(禮論)과 관련하여 송시열 등에 대립해 올린 소이다.
권14의 서(書)에는 허적(許積)·허목(許穆)·권사성(權思誠)·원두표(元斗杓)·이완(李浣) 등에게 보낸 것이 있으며, 권15·16의 서(書)에는 송시열·이단상(李端相)·윤선거(尹宣擧)·윤증(尹拯)·박세채(朴世采) 등에게 보낸 것들이 있다. 학문적인 문답을 주고받은 것은 별로 없고 대부분 문후(問候)나 시사(時事)에 대한 내용이다.
권21의 사실(事實)은 「통제사이충무공유사(統制使李忠武公遺事)」와 「제장전(諸將傳)」 등 2편으로 되어 있다. 이는 모두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워 공을 세운 여러 장수들에 대한 전기로서 임진왜란 연구에 참고할 만하다. 권23의 잡저에는 「전례사의(典禮私議)」 등 예론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권24의 만필은 상·하 2편으로 고사(古事)나 그가 견문한 잡다한 내용들을 수필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권25∼27의 「공고직장도설」은 중국 주(周)나라 때의 관직 제도를 해설한 내용으로, 왕에게 제진(製進)한 글이다. 권28의 묘제는 「관혼(冠昏)」·「제례(祭禮)」·「향약조목(鄕約條目)」 등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는 경학과 성리학에 관한 논문들이 거의 누락되어 있는데, 이는 1974년에 간행된 『백호전서』에 보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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