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 있는 조선후기 승려 벽암 각성이 중건한 사찰건물. 불전.
내용
공포는 내외삼출목(內外三出目)으로 처마가 깊게 숙여서 건물 전체가 차분하게 가라앉은 듯이 보인다. 지붕은 사모지붕으로 마루가 한곳에 모여 있으며, 그 정상에 석조로 만든 절병통이 놓여 있다.
이것은 김제 금산사 대장전(보물, 1985년 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석조물로 그 형상이 아주 고격(古格)이다. 또 정방형(正方形)이지만 정면 3칸이 측면 3칸보다 약 2자 정도 큰데, 이것은 정확한 정방형일 때 일어나는 착시 현상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건물 내부에는 4개의 기둥이 네 귀퉁이마다 서 있어 이것을 4천주(天柱)라고도 부른다. 이는 추녀 뒷몸을 결구하기 위한 것인데, 뒤편의 두 기둥을 이용하여 후불벽을 만들었다. 후불벽 아래에 불단(佛壇)을 배치하고, 그 위에 2.8m 크기의 목조 관세음보살좌상(觀世音菩薩坐像)을 모셨다.
그 위에 닫집은 생략하였고 천장은 우물반자이다. 이 사찰은 553년(진흥왕 14)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1624년(인조 2)에 벽암대사(碧巖大師) 각성(覺性)에 의해 중건되었다. 1974년에는 해체하여 완전 복원하였다.
참고문헌
- 『국보』Ⅰ 증보(신영훈 외, 예경산업사, 1990)
- 『법주사』(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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