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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황순원
현대문학
작품
황순원(黃順元)이 지은 단편소설.
정의
황순원(黃順元)이 지은 단편소설.
개설

1941년 2월 『인문평론』에 발표된 작자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의 하나로, 일제 강점기 시절에 쓴 단편들을 모아 해방 이후 1951년에 출간된 단편집 『기러기』(명세당)에 수록되었다.

황순원은 초기에는 환상적인 수법으로 동화와 유사한 작품을 많이 썼으며, 소년·소녀가 많이 등장한다. 특히 「별」은 발견의 극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데, 외부로부터 우연히 받게 된 충격적인 경험과 정서적인 손상이 소년에게 이전과는 다른 어떤 놀랄 만한 변화를 가져오며, 또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가를 다루고 있다.

내용

누이가 죽은 어머니와 꼭 닮았다는 노파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는 속으로 몇 번이고 그 말을 부정한다. 아이는 누이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이는 누이가 만들어 준 인형을 땅에 묻고 만다. 그리고 누이의 애정을 부정하는 생각과 행동을 벌인다. 누이는 성장하여 시집을 갔다. 가마를 탈 때 울면서 아이를 찾는 눈치였으나, 아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집간 지 얼마 안 되어 누이의 부고가 왔다. 아이는 슬프지도 않았다. 그러나 아이의 눈엔 눈물이 괴었다. 별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는 아무래도 누이가 어머니처럼 아름다운 별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누이의 별을 내몰았다.

의의와 평가

충격적인 경험과 그에 따른 정서적 손상, 그에 따르는 반발심으로 인한 심리적.행동적 난폭성을 거쳐 다시 그 경험의 수용과 적응 등에 이르는 인간의 성장과정에 수반되는 논리가 드러난 작품이다. 이는 어머니의 죽음과 이어지는 누이의 죽음 등 삶에서의 충격적인 첫 경험을 하고 있는 소년의 내면 심리 묘사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별'이라는 내면적 간극을 가진 소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황순원의 초기 작품에는 이와 같은 개인적 차원의 이야기가 많은데, 특히 이 작품에서 보이는, 성숙하지는 못하지만 순수한 어린아이의 시선은 오히려 암담한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현대소설사』(이재선, 홍성사, 1979)
「일제 암흑기 황순원의 창작 단편소설 연구」(이익성, 『동아시아문화연구』 61,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2015)
『황순원 문학연구』 (장현숙, 푸른사상,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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