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이 절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청송 보현산(普賢山) 법화사(法華寺)를 이건하여 1742년(영조 18)에 징월(澄月)이 창건한 사찰이다.
그 뒤 1857년(철종 8)에 소월(韶月)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산령각·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삼존불을 비롯하여 18세기에 조성한 후불탱화·삼장탱화(三藏幀畵)·신중탱화(神衆幀畵)·지장탱화(地藏幀畵)·칠성탱화(七星幀畵) 등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