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검·돌살촉 등이 출토된 돌덧널무덤. 석곽묘.
내용
괴정 2동의 유적은 괴정 1동의 유적과 구릉으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하며, 공사 도중 우연히 돌덧널무덤[石槨墓]이 발견되었다. 돌덧널은 일부 파괴되었으나 길이 1.8m, 깊이 0.7m의 규모로서 바닥과 뚜껑은 판석을 이용하고 네 벽과 돌덧널 주위는 20㎝ 정도의 할석(割石)으로 쌓았다.
내부에서는 토기와 간돌검[磨製石劍]·간돌살촉[磨製石鏃] 등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붉은간토기[赤色磨硏土器]로서 형태는 괴정 1동 출토품과 비슷하나 단지 아가리가 약간 바라진 점이 다르다.
그리고 가늘고 긴 모양의 돌살촉과 손잡이 아래위가 크게 밖으로 튀어나온 돌검은 실용성이 없어 보이므로, 무덤의 부장품용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괴정 2동의 돌덧널무덤은 덮개돌[上石]이 남아 있지 않아 원래부터 독립된 돌덧널무덤인지 또는 고인돌의 하부구조인지 확실하지 않다. 같은 구조의 돌덧널이 김해 무계리에서 발견된 바 있다. 그 안에서 괴정동 출토품과 모양이 같은 돌검과 돌살촉이 확인되어 두 유적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부산괴정동옹관묘」(정징원, 『고고학』4, 1977)
- 『韓國の考古學』(金廷鶴, 河出書房新社,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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