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화장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이 일대는 풍화암반층으로 석비레층을 파고 화장묘를 만들었다. 화장묘는 형식이 다른 세 종류의 묘제가 발견되었다.
가운데 뚜껑이 있는 사발[盌]을 1개만 묻은 것[單盌式], 뚜껑덮인 2개의 사발을 상하 2층으로 쌓은 것[二重盌式], 뚜껑있는 단지를 가운데에 두고 주위에 작은 사발 8개를 배치한 것[心壺多盌式] 등이 있다.
구조는 모두 둥근 구덩이를 파고 바닥에 부식토를 얇게 깐 뒤 골호를 안치하고 주변을 부식토로 메웠다. 뚜껑은 커다란 돌로 덮었던 것도 있으나 없는 것도 있는데 원래 있었던 것이 없어진 듯하다. 부식토에서 민무늬벽돌조각[無文塼片]들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아 뚜껑돌 위에 벽돌을 깔았는지도 모른다.
이 밖에 백제시대 유물로서 연화문와당 1장, 어망추(漁網錘) 1개, 백제토기편이 발견되었다. 신고된 석검은 청동기시대 분묘 유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나 유구의 구조는 알 수 없다.
이 지역은 예비군 참호공사 등으로 지형이 많이 변했고, 주위에 백제시대 무문전편이나 백제토기편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시대 화장분묘가 집중적으로 매장되었던 지역인 듯하며, 선사시대유적도 있었던 곳이다.
참고문헌
- 「백제(百濟)의 화장묘(火葬墓)」(강인구, 『고고미술(考古美術)』115, 197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