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비탕 ()

목차
의약학
개념
정신신경증 질환에 사용하는 처방.
목차
정의
정신신경증 질환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건망증·신경성심계항진증·불면증·식욕부진·빈혈·위무력(胃無力) 등의 증세에 응용한다.

이 처방은 송나라 때의 『제생방(濟生方)』에서 첫 기록이 보이며, 『의학입문』 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제중신편』·『광제비급(廣濟祕笈)』·『방약합편』 등에 수록되어 있다.

처방은 용안육(龍眼肉)·산조인(酸棗仁)·원지(遠志)·백출(白朮)·백복신(白茯神)·당귀·인삼 각 4g, 목향 2g, 감초 1g, 생강 3쪽, 대추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 시호(柴胡)·치자(梔子)를 각 4∼7g을 더하면 본래의 적응증에 열이 있을 때 사용하는 ‘가미귀비탕’이 된다.

이 처방은 부작용이나 습관성이 없으므로, 고질적 불면증이나 신경쇠약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귀비탕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래 300여 년 동안 한방에서는 다른 처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용가치가 높고 평판이 있는 명방으로, 현재 이 처방을 모방(母方)으로 하여 특유의 민족 전통적인 많은 처방이 유통되고 있다.

참고문헌

『제중신편(濟衆新編)』
『광제비급(廣濟秘笈)』
『생약요람(生藥要覽)』(육창수 외, 한국생약학회, 1980)
『현대방약합편(現代方藥合編)』(육창수, 계축문화사, 1976)
『국역의학입문(國譯醫學入門)』(이정 편, 안병국·채인식 역, 숭문사, 1974)
집필자
육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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