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곡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비로자나불상.
개설
내용 및 특징
아담한 인체는 양감이 별로 없으며, 목이 짧아서 약간 위축된 것처럼 보이는 어깨는 둥글게 처리되었다. 체구는 작고 평면적이며 결가부좌한 두 다리의 폭이 넓어서 안정감을 주지만 상체에 비해 무릎이 두껍고 높아서 비사실적으로 보인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정확하게 지권인(智拳印)을 했다. 중생의 세계를 뜻하는 왼손을 부처의 세계를 상징하는 오른손으로 감싸 쥐어 진리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지닌 지권인은 법의 본체[法身]인 비로자나의 수인(手印)이다.
양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의 법의는 다리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흘러내렸는데 특히 다리 위를 앞치마처럼 덮은 모습은 대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보물, 1963년 지정) 등 9세기 후반의 불좌상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불상의 얼굴, 비례, 조각수법에서 공통된 특징을 보이고 있어서 이 시기의 시대양식으로 생각된다. 불상이 앉아있는 8각의 대좌(臺座)는 연꽃무늬와 보살상, 사자 등이 조각되어 있는 당대 대좌 형식을 충실히 반영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4)
- 「창원 불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 관한 연구」(지강이, 『문물연구』18,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2010)
- 「창원불곡사비로자나불」(정영호, 『고고미술』61, 한국미술사학회, 1965)
-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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