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상의 사물의 크기, 성질, 모습, 내용 등의 정도를 견주어서 어느 한 사물을 선명히 표현하는 기법이다.
“강낭콩꽃보다 더 푸른 물결”에서는 ‘물결’의 푸른 색채를 ‘강낭콩꽃’의 그것에 견주어서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하늘이 높은들 땅이 높은들 끝없는 이 행복에 어찌 비기랴.”에서는 ‘하늘’, ‘땅’, ‘행복’ 사이의 우열을 비교하고 있다. 비교법이 대조법과 다른 점은, 일정한 기준(같거나 비슷한 점)에 의한 정도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