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모윤숙(毛允淑) 작시, 김성태(金聖泰) 작곡의 교성곡(交聲曲).
내용
관현악과 메조소프라노·바리톤 독창과 혼성합창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우리나라 교성곡의 시작으로서 중요한 틀을 이루었다.
“긴 강물 동으로 맑게 흐르는 산줄기, 외바다 아름다운 봉우리, 이 터전 푸른 들에 한겨레 이루어 만대를 이어가며 살아왔으니……”라고 도입부가 시작되는 이 곡은 연주시간 20분 정도의 장엄한 교성곡으로, 메조소프라노 김혜경(金惠卿), 바리톤 양천종(梁天鍾), 연합합창단의 노래와 합창지도 이남수(李南洙), 임원식(林元植)이 지휘한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샘같이 맑은 혼 가슴마다 넘쳐흘러 어제의 어둠을 헤치고 일어서리니, 손을 잡고 찬란한 이 하늘 아래 또 하나의 광복을 이룰 때까지 동포여 동포여 함께 나가자 함께 나가자. 내일의 광복은 통일의 광복, 삼천만 삼천만 한데 뭉쳐 한데 뭉쳐 일어설 나라.”로 장엄한 행진곡풍으로, 대단원으로 종결되는 이 교성곡은 당시 사회상황으로 정부의 위촉작품, 공연의 규모 등에서 창작 진흥에 중요한 관건이 되는 작품이었으며 작품의 내용과 연주의 효과면에서도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정부의 위촉작품은 그 뒤 1975년 광복 30주년에 즈음해서 「민족의 행진」이라는 교성곡으로 이어진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