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의 조성당시는 부산 도심지에 산재해 있던 주물공장을 이전 집단화함으로써 도시공해 방지와 주거지역의 환경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이러한 연유로 일명사상주물공업단지라고도 한다.
본 단지는 1968년 11월에 착공하여 1975년 3월에 완공되었다. 1995년 현재 단지의 총 규모는 937만 8887㎡이며, 이 가운데 공장용지 445만 3690㎡, 공공시설 244만 5770㎡, 주거 및 기타 246만 9427㎡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부산광역시의 중심가에서 5.5㎞ 떨어진 지역으로 남해제2지선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낙동강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항인 부산을 배경으로 발달된 교통망과 풍부한 수자원, 전원 등의 유리한 입지조건이 갖추어져 있어 공업단지로서는 천혜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원시설로는 공업용수 3만 3000톤/일 공급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생산활동에는 풍부한 편이고 1일 5만 5100톤의 생활오수 및 공장폐수 처리가 가능한 유수지 2개소가 정비되어 있다. 67만 1000㎾ 규모의 2개의 변전소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통신시설은 3만 6000회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