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후기, 여성 문인 삼의당 김씨(三宜堂金氏)의 시문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삼의당고』의 시에는 남편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노래한 것이 많다. 「부자거산수년근기업수부훈장입우경첩이시증지(夫子居山數年勤其業受父訓將入于京妾以詩贈之)」는 남편이 과거를 보러 서울로 올라갈 때 그를 격려한 시이고, 「부자재경유서미부이시첩화지(夫子在京有書尾附以詩妾和之)」는 남편이 서울에 있는 동안 편지 끝에 시를 부쳐오자 이에 화답한 것으로, 대장부가 여아(女兒)에 연연하지 말고 대망을 풀어 임금을 요순(堯舜)과 같이 만들라는 격려의 내용이다. 「춘규사(春閨詞)」 8수는 봄날에 남편을 그리는 여심을 노래한 것으로 매우 서정적이다. 「오동우(梧桐雨)」 · 「도의사(擣衣詞)」 · 「절류곡(折柳曲)」 등도 남편을 그리는 아내의 마음을 나타내었다. 「부자어산양매전수경근력가색(夫子於山陽買田數頃勤力稼穡)」은 그의 남편이 논과 밭을 장만하여 농사를 지을 때 지은 농구(農謳) 8수로 농부가 느끼는 희비의 감정을 잘 묘사하였다.
『삼의당고』 서(書)의 「여부자서(與夫子書)」는 남편의 낙방 소식을 인편에 듣고 부친 편지이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간절한 애정이 구절마다 담겨 있다. 지난해는 머리를 깎아 남편의 양식 준비를 하였고, 올봄에는 비녀를 팔아 여비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 한 몸의 물건을 다 팔아서 없앨망정 남편의 여비를 부족함 없이 대고자 하는 것이 자신의 진실한 심정이라는 내용이다.
『삼의당고』 잡지의 「예성야기화(禮成夜記話)」는 혼례를 치르고 첫날밤 남편이 이야기한 것을 기록한 것으로, 부부간에 사랑이 변하지 않을 것을 서로 다짐하는 내용이다. 「문앵기사(聞鶯記事)」는 가난에 쪼들리다 진안(鎭安)에 논밭을 마련하여 이사한 뒤에 숲속에서 들려오는 꾀꼬리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듣고 지은 것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우귀일기화(于歸日記話)」는 시집가던 날의 일과 심정을 기록한 것이며, 「계유가정문(戒諭家庭文)」은 여자가 가정에서 지켜야 할 교훈적인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그리고 「십이월사(十二月詞)」는 일년 열두 달의 절서(節序)에 따라 계절의 감흥과 민속을 읊은 내용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삼의당 김씨(三宜堂金氏), 『삼의당고(三宜堂稿)』
단행본
- 이월영 역주, 『三宜堂 김부인 유고』(신아출판사, 2004)
논문
- 손현경, 「金三宜堂의 시세계 연구」(울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 최길자, 「김삼의당의 문학작품 연구」(전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주석
-
주2
: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머리에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
주3
: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머리에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
주4
: 자기가 엮거나 지은 책에 서문(序文)을 씀. 또는 그 서문. 우리말샘
-
주5
: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大綱)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
주6
: 건장하고 씩씩한 사내. 우리말샘
-
주7
: ‘딸’이라는 뜻으로, 직접 본인에게나 남에게 대하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8
: 큰 희망. 우리말샘
-
주9
: 고대 중국의 요임금과 순임금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
주12
: 아내는 반드시 남편을 따라야 한다는 말. 우리말샘
-
주13
: 문벌이 좋은 집안. 또는 그 자손. 우리말샘
-
주14
: 절기의 차례. 또는 차례로 바뀌는 절기.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