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용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조불상.
개설
내용 및 특징
강인한 인상을 주는 신체에 비하면 얼굴은 부드러운 편이다. 거의 직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지만 풍만한 뺨과 윤곽이 뚜렷한 입술은 섬세하고 온화한 인상을 준다. 소라 모양으로 말린 머리카락[나발(螺髮)]과 상투 모양의 정수리[육계(肉髻)]가 없어서 머리의 보수가 불완전하게 이뤄졌음을 알려준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머리에 육계와 나발이 없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에는 부처의 외적 특징인 32상(相) 80종호(種好) 중 하나인 삼도(三道)가 3줄 표현되었다. 활처럼 휜 눈썹과 넓은 눈두덩, 가늘고 길게 수평으로 올라간 눈은 동해 삼화사 철조 노사나불 좌상과 같은 9세기의 불상에서 볼 수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신체에 밀착하여 얇게 표현되었다. 가슴을 드러낼 정도로 깊게 파인 통견(通肩)의 대의(大衣)에는 좌우대칭의 옷 주름이 새겨졌고, 신체의 굴곡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인다. 오른손은 무릎에 내려 촉지인(觸地印)을 했으며 왼손에는 약 그릇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의 도상을 나타낸다. 대좌는 8세기에 많이 나타나는 8각의 연꽃무늬 대좌이나 중대석은 후에 보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Ⅰ-Ⅴ(경상북도, 2003)
- 문화재청(www.cha.go.kr)
주석
-
주1
: 왼손은 주먹을 쥐어 배꼽 부분에 대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고 손바닥을 안으로 하여 땅으로 드리우는 결인(結印).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성도(成道)할 때에 이 결인으로 지신(地神)을 깨우쳤다고 한다.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